모임 소개

‘좋은 공간’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여러분은 어떤 공간을 좋아하나요? 공간만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공간이 가진 힘은 강력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공간이 나에게 ‘좋은’ 공간일까요? 그곳이 ‘좋다’고 생각한 건 어떤 요소 때문이었을까요? 이번 클럽에서는 ‘힙하고 멋진’ 공간 대신 ‘나에게 좋은 공간’에 대해 생각합니다. 

웨스 앤더슨의 <그랜트 부다페스트 호텔> 속 호텔처럼 영화 속에서 마주쳤던 탐나는 공간, 내 생활에서 가까이에 두고 싶은 동네까지 다채롭게 살펴봅니다. 좋은 공간의 기준을 함께 만들고, 모임마다 나누었던 공간을 모아 우리만의 공간 지도를 만듭니다. 공간에서 힘을 얻고, 공간이 담은 이야기를 즐기고 싶은 분께 멋진 레퍼런스가 되어줄 공간 클럽. 모임이 끝날 때쯤, 마음속에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새로운 공간이 가득 채워져 있기를 바랍니다.

• 첫 번째 모임10.12(목) 19:30~22:00

  
  내가 사랑한 공간

  요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을 나눕니다. 집도 좋고, 카페나 식당,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공간도 모두 환영합니다. 실내 공간이 아닌 지역도 좋습니다. 갈 때마다 마음이 편한 동네, 자주 방문하는 장소, 고향처럼 느껴지는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이야기합니다. 모임 시간에 함께 모은 공간으로 우리만의 공유 지도를 만들어 봅니다.
  
  * 준비물: 내가 좋아하는 동네 1곳과 공간 1개
  * 간단한 OT를 진행합니다.

• 두 번째 모임10.28(토) 10:00~15:00

  
  영화 속 그 장면, 그 공간

  영화 속 장면으로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스치듯 언급되었던 도시 중 기억에 남는 곳이 있나요? 오늘 본 영화를 포함해 작품 속 인상 깊었던 장면을 떠올려 봅니다. 나는 주로 어떤 곳에 마음이 끌리는 편일까요? 영화 촬영지부터 판타지 세계 속 가상의 장소까지, 직접 가보지 않았지만 마음에 들었던 공간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 준비물: 영화 속 인상 깊었던 장면/공간 1가지
  * 주말 반나절 동안 SUITE CINEMA에 모여 영화 관람 후 대화합니다.
  * 관람작과 관람시간은 상영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별도 공지합니다.

• 세 번째 모임11.09(목) 19:30~22:00

  
  좋은 공간의 기준

  ‘좋은 공간’을 판단하는 나만의 기준이 있나요? 공간의 좋은 점, 아쉬운 점을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나는 주로 어떤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가요? 막연하게만 ‘멋지다’,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면, 생각을 다듬어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공간을 설명할 언어를 찾아봅니다. 충분히 이야기 나눈 후에는 좋은 공간의 기준을 함께 만들어 봅니다.

• 네 번째 모임11.25(토) 10:00~15:00

  
  우리 만의 공간 지도

  4번의 모임을 돌아봅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마음에 남아있나요? 미처 나누지 못한 공간이나 알려주고 싶은 새로운 공간도 넉넉한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영화를 보고 충분히 대화한 후에는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공간을 모아 우리만의 공간 지도를 만들어 봅니다. 당장 내일부터 가볍게 들러볼 만한 공간부터 먼 곳으로 떠나야 만날 수 있는 장소까지 모두 정리합니다.
  
  * 주말 반나절 동안 SUITE CINEMA에 모여 영화 관람 후 대화합니다.
  * 관람작과 관람시간은 상영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별도 공지합니다.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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