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며 조금만 공감되면 눈물을 참지 못하고 엔딩 크레딧이 마지막까지 다 올라가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
기본적으로 낙천적. 그에 못지 않게 낭만적.
그 와중에 나잇값을 잘하는 방법을 궁리중.
세상만사 모든 일이 뜻대로만은 되지 않는다는 걸 어느새 깨닫고 그런대로 한 세상 이러구러 살아가는 사람. 하지만 그 안에서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는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중. 영화가 그것들 중에 꽤 높은 순위일 것을 의심하지 않음.
최신 유행과는 거리가 먼 아날로그적 감수성의 소유자. 프랑수와 트뤼포의 말처럼 같은 영화를 두 번 보고, 글을 쓰고, 직접 만드는 데에도 시간을 쓰는 성실한 영화광이 되기 위해 현재는 첫 번째와 두 번째에 집중하고 있다.